성장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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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과 새로움의 교차점,
MZ푸드의 종착점

삼성웰스토리

MZ세대가 열광하는 맛의 핵심을 파헤쳐 보자

'익숙함과 새로움의 교차점, MZ푸드의 종착지' - 이주현 칼럼리스트
성신여대 식품영약학과와 르꼬르동블루 출신으로, 한국일보의 <이주현의 맛있는 음식인문학>을 비롯해 방송, 촬영, 대학 강의, 특강 등을 진행 중이다.

SNS를 중심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트렌드 중 하나가 'MZ푸드'입니다. MZ세대가 선호하는 음식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그리고 왜 F&B 브랜드들이 이를 중시하고 있는 걸까요? MZ푸드의 핵심을 파악하고, 당신의 비즈니스에 적용하여 성공을 거두는 방법을 함께 알아봅시다.


“끝을 보고야 마는 자극적인 맛

MZ 세대의 입맛을 두드리는 핵심은 '자극적인 맛'입니다. 그들은 강한 맛과 독특한 조합을 선호하며, 대개 달거나 매운 음식을 즐깁니다. 이러한 취향은 소비 트렌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MZ 세대가 열광하는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인 '탕후루'는 달콤한 과일에 더 단 맛을 더한 것으로, 그들의 미각을 최대한 자극하는 대표적인 MZ 푸드의 상징입니다. 

하지만 MZ 세대의 음식 선호도는 단순히 맛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그들은 새로운 경험과 문화를 찾는 것을 즐깁니다. 이들은 음식을 먹는 것을 넘어서, 먹는 과정 자체를 놀이로 즐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MZ 푸드 문화는 다양한 음식을 조합하고 새로운 맛을 탐구하는 창의적인 플레이그라운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편, MZ 세대가 열광하는 다른 음식 중 하나는 '마라탕'입니다. 이 중국식 요리는 강한 매운 맛과 향신료의 조화로 도파민을 자극하며 스트레스를 날려줍니다. 마라탕은 그 강렬한 맛 덕분에 MZ 세대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도 매료 시키고 있으며, 다양한 변형 메뉴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MZ 푸드의 인기는 그들의 문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MZ 세대는 음식을 즐기는 것을 단순한 식사로 보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의미의 문화적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MZ 푸드는 단순한 음식 소비를 넘어서, 문화와 창의성을 포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셈이죠. 



“다시 돌아온 레트로 열풍

가끔은 우리의 입맛도 추억을 따라가곤 합니다. 현대의 트렌드와는 다소 거리가 먼 과거의 음식들이 요즘 MZ 세대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바로 '레트로 열풍'입니다. 예전에는 제사상의 음식이라 여겨졌던 약과는 이제는 다양한 디저트로 변신하여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MZ 세대는 이러한 전통적인 음식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을 즐깁니다. 과거의 맛을 살리되, 패키지, 맛의 변형, 플레이팅 등 현대적인 요소를 추가하여 새로운 느낌을 불어넣는 것이죠. 이런 과정에서 기존에는 생소하게 느껴졌던 조합도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예를 들어, 최근 한 인기 가수의 노래 제목인 ‘밤양갱’은 마트의 구석 자리를 지키고 있던 찬밥 신세에서 재고가 부족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촌스럽다고 여겨지던 옛날 간식이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언급하니 트렌디한 음식으로 여겨지는 것이죠. 약과와 비슷한 전통음식 ‘개성주악’은 요즘 가장 핫한 간식으로 손꼽힙니다. 구매하려면 웨이팅은 필수이며, 구매 개수를 제한하는 가게도 많습니다.
추억의 겨울 간식인 ‘붕어빵’은 이제 겨울에만 찾지 않습니다. 소금 붕어빵, 치즈 불닭 붕어빵 등 트렌디한 맛을 품은 붕어빵이 화려하게 변신하여 사계절 내내 소비자들을 기다립니다. 과거 추억의 과자인 ‘조리퐁’은 우유에 말아 먹는 것이 기성세대의 꿀조합이었다면, 이제는 커피와 만나 조리퐁 라떼로 부활했습니다. 레트로 열풍의 주역인 ‘약과’ 역시 쿠키, 케이크, 음료 등 다양한 디저트에 녹아들어 외국인도 즐겨 찾는 대표 K-디저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레트로 열풍의 핵심은 재.해.석

MZ 세대가 열광하는 레트로 열풍의 핵심에는 ‘재해석’이 존재합니다. 복고의 느낌은 살리되 패키지, 맛의 변형, 플레이팅 등 현대적인 요소를 한껏 가미해 트렌디한 느낌으로 다시 풀어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과정에서 기성세대가 보기에 약간은 생소한 조합도 툭툭 튀어나옵니다. 레트로 열풍이 현재의 음식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새로운 시대의 입맛과 트렌드에 맞춘 변화는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이 변화를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로 과거의 맛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방법을 고민해보아야겠죠. 당신의 비즈니스가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고, 다음 세대의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 본 콘텐츠는 삼성웰스토리 정기간행물 Stor:EAT에서 발췌하여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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