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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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음식으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콘타이'의 시크릿 레시피

태국 음식 전문점 <콘타이>
강희석대표의 성장스토리

태국 음식으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콘타이의 놀라운 성공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전국 34개 직영점을 자랑하며 22년 21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콘타이는 어떻게 에스닉 푸드 업계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할 수 있었을까요?


“시장의 확장성을 파악하라

콘타이의 강희석 대표는 동남아시아 인구의 증가가 그들이 소비하는 음식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예측했습니다. 특히,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콘타이 매장은 태국 야시장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분위기로 고객들을 맞이하며, 평균 매출 3억 원을 달성하는 등 동남아시아 음식의 확장 가능성을 현실로 증명했습니다. 

F&B 업계와 거리가 먼 비즈니스 영역에서 일해 온 강희석 대표가 주목한 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당면한 주요 이슈 중 하나인 인구 감소로 인해 생기는 일손 부족 현상. 강대표는 이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몇 되지 않는 곳이 동남아시아 마켓이라고 봤습니다.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의 인구는 매년 10% 이상 성장할 거라는 IMF 보고서가 발표된 상황에 이들의 넘치는 수요가 더 나은 조건의 일자리를 찾아 이동한다면, 이들이 있는 어느 곳에서도 동남아시아 음식의 수요 역시 동반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실제로 콘타이는 다국적 손님들이 주를 이루고,. 홀에서 고객을 맞이하고 접대하는 건 한국인 직원들이 담당하지만,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어내는 건 현지인 직원들입니다. 퓨전화하기 보다 태국 현지의 맛을 잘 살렸다고 평가 받는 콘타이가 빠른 시간 내 전국 주요 상가와 대형 쇼핑몰 등에서 키테넌트 매장으로 자리 잡게 된 비결입니다. 


“전국 모든 매장에서 이룬 맛의 표준화

맵고 시고, 짜면서도 고소한 태국 음식의 오묘한 맛을 한국에서도 잘 살려 조화롭게 풀어냈다는 고객 평이 이어지는 콘타이 맛의 비결은 로컬 셰프의 손끝에 있습니다. 문제는 콘타이가 입소문을 얻고, 인기를 얻으면서 빠른 속도로 직영점을 늘려가는 상황에 전국 어떤 매장에서도 같은 맛과 퀄러티를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였는데요. 오래 고심하던 끝에 내린 결론은 음식의 핵심이 되는 양념과 소스를 정량, 계량화해 전국 매장에 보급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맛의 스탠더드를 결정할 전용 소스를 만드는 데만 무려 8개월이 소요되었고, 블라인드 테스트까지 거쳐 오늘날의 고른 맛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정량화된 소스 덕분에 음식을 조리해 테이블에 내기까지 시간도 단축하는 시너지도 얻을 수 있었죠.
시그니처인 똠얌 쌀국수의 경우 주문받은 음식을 조리해 고객의 테이블에 내기까지 2분이면 충분할 정도로요. 콘타이에서는 쌀국수에 사용하는 면도 특별합니다. 익숙한 건면 대신 생면을 개발해 어떤 셰프가 요리해도 정확하게 같은 양을 내는 게 가능해진 건 물론 특유의 군내까지 함께 잡을 수 있었습니다. 오래 두어도 면이 불지 않아 잔반을 줄이는 효과까지 함께 챙겼죠.
이처럼 매장의 외연을 확장해가면서도 맛의 퀄러티를 철저하게 유지하려는 노력을 인정받아 태국 상무부로부터 정통 태국 요리를 제공하는 해외 태국 레스토랑에 부여하는 인증 마크인 타이셀렉트를 10여개 매장에 부여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인구 50만 이상의 도시에 자리 잡을 것

콘타이 매장이 들어선 곳은 한결같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 등 대규모 상업빌딩 내 직영점을 오픈한다는 것인데요. 첫 매장이었던 상수점을 제외하고는 한결같이 같은 입지를 겨냥한 이유는 그리 익숙하지 않은 태국 음식을 알아보고 기꺼이 소비해 줄 여력이 있는 고객이 모이는 장소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콘타이 개점 초기만 해도 베트남 음식이 한번 광풍을 휘몰다 사라진 시점이었고, 정통 태국 음식으로 승부하기에는 유효한 시장을 확신하기 쉽 지 않았기에, 매장의 입지는 유동 인구가 충분히 오가는 인구 50만 이상이 넘는 도시로 잡았습니다.
그 결과 부산센텀시티를 시작으로 여의도 IFC몰, 김해 신세계백화점, 영등포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하남, 롯데아울렛 고양,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호텔, 종로 센트로폴리스,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송파 KT타워, 아이파크몰 고척 등 콘타이는 대형 상권 빌딩에 입점하며 매장 규모에 관계없이 저마다 유의미한 매출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물론 신세계, 롯데, 현대 등 인지도 있는 대 형 유통 브랜드에 모두 입점한 유일한 F&B 브랜드라는 수식어도 함께 챙겼고요. 또한 올해는 중국 청도에 매장을 오픈하며 해외 직영점까지 확장하고 있습니다.


※ 본 콘텐츠는 삼성웰스토리 정기간행물 Stor:EAT에서 발췌하여 제작했습니다. 

적용된 성장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