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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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7 2024 F&B 트렌드

삼성웰스토리

미식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2024년 7가지 핵심 트렌드 소개

2024년 외식 업계의 최전선에서 무엇이 뜨거운 감자가 될지, 삼성웰스토리와 F&B 기획자 '내궁'이 함께 트렌드를 짚어봤습니다.
왜 이런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는지, 그리고 여러분의 비즈니스에 어떤 영감을 줄 수 있는지 보다 심도 있게 분석해보았습니다.


식사를 넘어서 이야기를 제공하는 스토리텔링 레스토랑이 대세입니다. 마치 빵 한 조각에서부터 프랑스의 시골 마을까지 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는 이 곳들은, 고객에게 단순한 식사를 넘어서 영화 한 편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테디뵈르 하우스'와 '살라댕템플'처럼,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하여 고객을 끌어들이는 것이죠. 지리산 산골에서 바비큐를 즐기는 듯한 ‘산청숯불가든’, 을지로 한복판에서 일본식 중식을 내는 ‘지유켄’ 역시 시공간을 뛰어넘는 디테일을 연출하는 곳으로 웨이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SNS는 단순히 경험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나 이런 것도 먹어봤어'의 증거를 남기는 공간입니다. 내가 먹은 음식과 경험한 퍼포먼스, 시선을 사로잡는 공간을 SNS 플랫폼으로 순식간에 카피하는 ‘쇼오프(Show-Off)’. 생동감이 생명인 인스타그램의 ‘릴스’나 유튜브의 ‘쇼츠’처럼 숏폼 콘텐츠의 폭발적인 인기와 더불어 더 확산할 트렌드입니다. 특히 군더더기 설명 없이 직관적인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숏폼 콘텐츠는 F&B업계에서 가장 활용하기 좋은 형태죠. '아베베베이커리'와 같이, 한 입 베어 물면 크림이 삐져나오는 도너츠는 마치 SNS를 위해 태어난 듯합니다. 이런 순간들은 고객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쇼오프'하게 만들어, 브랜드의 SNS 바이럴 마케팅에 기름을 붓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한정판 스니커즈처럼, 오늘 있고 내일 없는 팝업 스토어. 브랜드의 최신 이슈를 고객들에게 직접 알리는 기회이기도 하고, 타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해 더 큰 이슈를 낳는 등 가장 사랑받는 마케팅 메소드 중 하나입니다. 핫한 브랜드와 기업에서 가장 먼저 채택하는 마케팅 아이템인 팝업 스토어는 2024년 역시 고객과 맞닿는 유효한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예측됩니다. 팝업의 효과는 여전히 뜨겁고, 브랜드로서는 특별한 공간과 기회를 빌어 나눌 다양한 얘깃거리가 쌓여 있기 때문이죠. '루이비통'이 한식 팝업 레스토랑을 여는 것처럼, 이러한 한정된 시간 동안의 경험은 고객에게 브랜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그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한 시기에 소비의 주체가 되는 특정 세대들이 어린시절에 익숙했던 패션이나 음식, 사용했던 오브제들은 레트로라는 이름으로 소환되어 재생산됩니다. OTT 시리즈에 등장한 달고나에 환호하며 할머니집에서나 맛보던 흑임자가 웰빙 푸드로 다시 사랑받는 현상 역시 F&B 업계에 부는 대표적인 레트로 바람이죠.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트렌드는 특히 노포 콘셉트의 맛집에서 통하는 키워드입니다. 옛 시골집에서 받았을 법한 원형 스테인레스 상에 음식을 내어오는 ‘잠수교집’, 뭉텅 썬 삼겹살에 투박한 사이드 디쉬를 준비해주는 ‘원동미나리삼겹살’과 빈티지 콘셉트를 내세운 ‘상록수’ 등의 고깃집이 인기를 끄는 것이 대표적인 현상이죠.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가 방송된 것도 벌써 10년 전. 이제 2000년대, 2010년대까지도 레트로의 영역에 등장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릴 적 좋아했었던 음식과 그 시절 추억거리를 리마인드해보면 새 레트로 열풍을 이어갈 아이템을 먼저 발견하는 혜안을 발휘해보는 건 어떨까요.앞으로 5년, 10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만큼 우리 삶에 깊게 맞닿아 있는 웰빙(Well-Being). 다만 지금까지 웰빙 그 자체에 방점을 찍었다면 이제는 모두가 공유할 만한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는 라이프스타일로써 웰니스(Wellness)의 개념까지 확장해가는 추세입니다. 자신을 소중히 하고, 집중해서 관리하는 MZ세대가 소비의 메인스트림에 등장하며 웰빙에 대한 요구는 더 디테일하고, 깊어졌습니다.영양성분을 꼼꼼히 따져 식단을 구성하는가 하면, 샐러드용 채소도 이왕이면 자신의 기호와 몸에 맞는 종류를 고르는 식이죠. 서브웨이 샌드위치처럼 재료를 직접 골라 주문하는 ‘풀리김밥’, 웰니스 레스토랑과 바, 티룸, 요가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파지티브호텔 클럽하우스’의 인기도 정신적인 가치 이상의 웰빙을 요하는 트렌드와 맞닿아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2023년 F&B 업계 트렌드의 중심에 있었던 ‘오마카세’는 2024년에 가장 극단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될 키워드입니다. 사회 각계 각층에서 전망하는 내년의 경기 지표들이 그리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이죠. 셰프가 공을 들여 차려내는 고가의 맡김 상차림보다는 경제적으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먹을거리의 인기, 가성비와 가심비를 두루 만족하는 음식점이나 레스토랑이 환영받는 건 어쩌면 당연한 현상입니다. 고가의 식자재 마켓도 요즘에는 찾는 이들의 발길이 줄고 있다고 하니 우리의 식탁에도, 외식 업계에도 새 전략이 필요할 때입니다. 불황 속에 마치 어떤 고급 차량보다도 실용적인 소형차가 사랑 받는 것처럼, 일상의 식사에서는 소비자들의 가성비와 가심비를 충족하는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고민해볼 때입니다.한가지 음식에 집중해 감각적으로, 그리고 트렌디하게 풀어내는 원푸드 트렌드. 특정 음식 자체를 깊게 들여다보고 재해석해 새 레시피를 제안하는 계기가 될 수 있고, 한가지 아이템에 집중해서 가성비와 가심비를 살리기에도 좋은 F&B 마케팅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명인들이 만든 약과가 다시 인기를 얻는 현상을 모던하게 재구성해 전시장 쇼윈도처럼 꾸민 약과전문점 ‘골든피스’는 브랜드 네임에서부터 지향하는 바가 분명히 드러나죠. 김치가 가장 맛있게 익는 온도를 아예 이름에 넣은 김치 다이닝 ‘온6.5’는 안국동 새 핫플로 떠올랐습니다. 바에 서서 에스프레소만 마실 수 있도록 전문성을 살린 에스프레소 바의 인기 역시 외식 업계의 새 트렌드를 보여주는 사례죠. K푸드라는 이름으로 여러 분식을 한번에 소모하기보다 한가지 메뉴에 집중하는 원푸드 트렌드는 해외에서 매장을 구상할 때 특히 유용한 키워드가 될 수 있으니 기억하세요.

※ 본 콘텐츠는 삼성웰스토리 정기간행물 Stor:EAT에서 발췌하여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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